생명에 이르는 회개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죄인이 자신의 죄를 미워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순종의 삶을 사는 복음적 은혜입니다. 회개 자체가 구원의 공로나 사죄의 원인이 될 수는 없으나 구원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신자는 구체적인 죄를 고백하고 돌이킴으로써 하나님 및 성도들과의 화해를 누려야 합니다.
참된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의 상태에서 결코 완전히 떨어져 나가지 않고 끝까지 보존된다는 견인 교리입니다. 이 견인은 신자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불변하신 선택과 그리스도의 구속에 근거하므로, 비록 성도가 일시적으로 심각한 죄에 빠져 징계를 받을지라도 성령의 역사로 결국 영원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도덕법, 의식법, 사법으로 구분하며, 구약의 의식법과 사법은 그리스도 안에서 폐지되었으나 도덕법은 영원히 유효합니다. 도덕법은 신자에게 구원의 조건이나 정죄의 수단이 아니라,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복음적 지침이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신자들에게 주신 자유가 죄의 정죄와 인간의 맹목적 명령에서 벗어나 오직 하나님만을 양심의 주로 모시는 은혜입니다. 이 자유는 방종이나 합법적인 권위에 대한 반항을 정당화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을 두려움 없이 거룩함으로 섬기고 공동체의 평화와 질서를 지키기 위해 주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