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의(Of Justification)
하나님께서 죄인을 의롭다 하시는 칭의가 인간의 공로나 행위가 아닌 오직 그리스도의 의를 전가받아 믿음으로 얻는 무상의 은혜입니다. 또한 이 칭의는 단번에 이루어져 결코 취소되지 않으며, 구약과 신약의 모든 신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하나님의 유일한 구원 방식입니다.

1. 내 본성이 착해진 게 아니라, 법적 '신분'이 바뀐 것입니다
'칭의'는 하나님이 나를 갑자기 성인군자로 개조하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여전히 흠 많고 부족한 죄인이지만, 영적 법정의 재판관이신 하나님이 나를 향해 "너는 이제 죄가 없다! 법적으로 의인이다!"라고 공식 선언해 주신 것입니다.
2. 내 공로가 아닌 '예수님의 성적표'를 내 통장에 입금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의롭다고 인정하시는 이유는 나의 열심이나 선행 때문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치르신 죄의 대가와 이 땅에서 이루신 완벽한 순종을 내 영적 통장에 그대로 입금(전가)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내 자격이 아니라, 내 뒤에 서 계신 예수님의 완벽한 100점짜리 성적표를 보고 판결을 내리십니다.
3. '믿음'이라는 빈 손으로 받아 누리는 선물입니다
이 판결을 받는 유일한 통로는 오직 '믿음'입니다. 믿음 자체가 대단한 대가나 자격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이루어 놓으신 선물을 감사히 받기 위해 내미는 '빈 손'과 같습니다.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자연스럽게 삶의 열매와 변화가 따라오지만, 우리를 의롭게 만드는 것은 내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공로입니다.
4. 넘어져도 이 판결은 결코 취소되지 않습니다
구원받은 후에도 우리는 실수하여 죄를 지을 수 있고, 그로 인해 하나님 아버지의 아픈 징계를 받거나 영적인 답답함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번 내려진 '의롭다'는 영적 법정의 판결은 결코 취소되거나 뒤집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안전한 신분은 영원히 유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