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구원의 확신(Of the Assurance of Grace and Salvation)
참된 신자가 성령의 증거와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여 자신이 은혜와 구원의 상태에 있음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이 확신은 죄나 유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흔들릴 수 있으나, 은혜의 수단과 성령의 역사를 통해 회복되어 신자를 거룩함과 순종의 삶으로 이끌어 줍니다.

1. 막연한 추측이나 착각이 아니라 실제 누릴 수 있는 평안입니다
위선자나 가짜 신자는 아무 근거 없는 자만심에 빠져 "나는 당연히 구원받았다"고 스스로 속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참된 신자는 성령 안에서 단순한 희망 사항이나 헛된 추측이 아니라, 자신이 은혜 안에 있음을 분명히 깨닫고 흔들리지 않는 실제적 구원의 확신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확신은 튼튼한 '세 가지 기둥' 위에 세워집니다
감정이나 기분은 날씨처럼 계속 변하지만, 참된 확신은 세 가지 확실한 영적 기둥 위에 서 있습니다.
첫째,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신실하신 구원 약속
둘째, 내 삶 속에서 실제로 자라나는 신앙의 열매와 성품의 변화(내적 증거)
셋째, "너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다"라고 내 영과 더불어 증언하시는 성령님의 친밀한 감동
3. 확신에는 기복이 있을 수 있으며, 흔들려도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 곧바로 완벽한 확신이 찾아오지 않을 수도 있고, 한참을 찾고 고민한 후에야 서서히 자라나기도 합니다. 또 살아가며 죄에 빠지거나, 경건을 소홀히 하거나, 큰 시험과 영적 어두움을 지날 때 확신이 약해지고 흔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구원의 뿌리가 뽑힌 것이 아니며, 하나님은 마침내 그 확신을 다시 불일듯 일으켜 주십니다.
4. 진짜 확신은 방종이 아니라 '더 깊은 감사와 거룩함'을 만듭니다
"구원이 확실하니 이제 내 마음대로 살아도 되겠지"라는 생각은 참된 확신이 아닌 영적 게으름과 교만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온전히 받아주셨다는 진짜 확신이 마음에 들어올 때, 신자는 나태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 큰 사랑에 감격하여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거룩하게 살고자 하는 거룩한 순종의 동기를 얻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