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견인(Of the Perseverance of the Saints)
참된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의 상태에서 결코 완전히 떨어져 나가지 않고 끝까지 보존된다는 견인 교리입니다. 이 견인은 신자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불변하신 선택과 그리스도의 구속에 근거하므로, 비록 성도가 일시적으로 심각한 죄에 빠져 징계를 받을지라도 성령의 역사로 결국 영원한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1. 내 의지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변치 않는 작정'에 달려 있습니다
구원이 영원히 유지되는 이유는 내 신앙적 열정이나 의지력이 대단해서가 아닙니다. 나를 택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 나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님의 완벽한 기도와 공로, 그리고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결코 취소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기에 내 구원도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2. 신자도 크게 넘어지고 시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구원이 안전하다고 해서 신자가 결코 죄를 지지 않는 완전무결한 상태가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세상의 유혹이나 내 안의 약함 때문에 베드로나 다윗처럼 크게 넘어지기도 하고,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거나 영적인 답답함과 하나님의 아픈 징계를 겪기도 합니다.
3. 아무리 깊이 넘어져도 '완전히, 영원히' 망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큰 죄와 시험에 빠지더라도 하나님은 택하신 자녀를 죄 속에 그냥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성령님은 반드시 신자의 양심을 깨워 깊이 뉘우치게 하시고, 다시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끌어올리십니다. 잠시 비틀거릴 수는 있어도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4. 불안감을 넘어서는 '참된 영적 안도감'을 선물합니다
"내가 내일 죄를 지으면 구원에서 탈락할까?"라는 불안 속에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이 교리는 신자에게 제멋대로 살아도 된다는 방종의 면죄부가 아니라, 내가 무너지는 순간에도 나를 붙들고 계신 하나님의 강한 손을 바라보며 다시 일어설 용기와 깊은 평안을 선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