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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먼저' 남을 대접하라
박정민
사랑의교회 남사역4반
사역훈련
20. 12. 12.
들어가기
본문 :
누가복음 6:30-36
제목 :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먼저' 남을 대접하라
참고 본문 대역 :
[개역개정]
30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31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32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33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34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35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36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쉬운성경]
30달라는 사람은 누구에게든지 주어라. 네 것을 빼앗는 사람에게 돌려 달라고 하지 마라.
31너희는 다른 사람이 네게 해 주길 바라는 대로 다른 사람에게 해 주어라.
32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자기를 사랑해 주는 사람은 사랑한다.
33너희가 만일 너희에게 잘해 주는 사람에게만 잘해 준다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렇게는 한다.
34너희가 만일 되돌려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꾸어 준다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대로 돌려받을 생각으로 죄인들에게 꾸어 준다.
35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좋게 대하며 되돌려받을 생각을 하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러면 너희의 상이 클 것이고, 가장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될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모르는 사람과 악한 사람에게도 자비로우시기 때문이다.
36너희의 아버지가 자비로우신 것처럼 자비로워져라."
[새번역]
30너에게 달라는 사람에게는 주고, 네 것을 가져가는 사람에게서 도로 찾으려고 하지 말아라.
31너희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여라.
32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하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자기네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33너희를 좋게 대하여 주는 사람들에게만 너희가 좋게 대하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그만한 일은 한다.
34도로 받을 생각으로 남에게 꾸어 주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고스란히 되받을 요량으로 죄인들에게 꾸어 준다.
35그러나 너희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좋게 대하여 주고, 또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리하면 너희는 큰 상을 받을 것이요, 더없이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될 것이다. 그분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에게도 인자하시다.
36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NIV]
30Give to everyone who asks you, and if anyone takes what belongs to you, do not demand it back.
31Do to others as you would have them do to you.
32"If you love those who love you, what credit is that to you? Even 'sinners' love those who love them.
33And if you do good to those who are good to you, what credit is that to you? Even 'sinners' do that.
34And if you lend to those from whom you expect repayment, what credit is that to you? Even 'sinners' lend to 'sinners,' expecting to be repaid in full.
35But love your enemies, do good to them, and lend to them without expecting to get anything back. Then your reward will be great, and you will be sons of the Most High, because he is kind to the ungrateful and wicked.
36Be merciful, just as your Father is merciful.
관 찰
문체 및 장르 파악 :
설화체
강조점 파악 :
• 반복: 너희(9회)/사랑(5회)/죄인(4번)/선대(3번)/칭찬(3번)/대접(2번)/자비(2번)/남(2번)
• 대조: 구하다/주다, 대접받다/대접하다, 너희/죄인, 받다,바라다/꾸어주다
• 대조법: 33절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35절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But love your enemies,)
• 접속사: 35절 But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But love your enemies,)
• 분위기: 예수님의 공생애가 본격화되어 갈 즈음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택하여 세우신다. 그리고 모여든 많은 이들의 병을 고쳐주신다. 그리고 이어서 팔복의 말씀과 황금률의 말씀을 주신다.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한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놀란다.
문맥 관찰 :
• 전문맥(누가복음 6:27-29): 황금률을 지키며 살아가는 삶의 구체적인 내용들
• 후문맥(누가복음 6:37-38): 새로운 관점을 적용하여 비추어 보여주시는 황금률.
단락 구분 :
(1) 30절: 황금률을 지키며 살아가는 삶의 구체적인 내용
(2) 31절: 황금률의 정의. 남이 나에게 대접해주는 대로가 아니다. 네가 남에게 대접을 받고 싶은 대 로 '먼저' 남을 대접하라.
(3) 32-34절: 세상의 상식으로 생각할 때 이해되어지는 사랑의 수준.
(4) 35-36절: 예수님께서 가장 높은 수준의 윤리인 황금률을 요구하시는 이유.
관찰 정리 :
남이 나에게 대접해주는 대로가 아니다. 네가 남에게 대접을 받고 싶은 대로 '먼저' 남을 대접하라. <황금률>에 관한 정의를 내려주신 예수님은, 세상의 상식으로 생각할 때 이해되어지는 수준의 사랑과 황금률의 내용을 대비하여 보여주시며 가장 높은 수준의 윤리인 황금률을 삶 속에 실천하며 살아가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신다.
해 석
일반적 해석 :
낱말 및 구절 연구를 통한 해석
•죄인(罪人, sinner): 죄를 지은 사람. 특히 근본적인 죄 곧 하나님을 알지 못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며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창13:13; 눅15:18; 롬5:8-19). 이외에도 율법적 측면에서 하나님의 법을 어기거나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는 자도 죄인으로 간주되었다. 한편, 예수께서 육체를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바로 이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함이다(마9:13).
•원수(怨讐, enemy): 자신이나 나라 등에 대적하여 해(害)를 끼치는 자(창 3:15; 삿 16:23; 갈 4:16). 예수께서는 개인적 원한이나 복수를 삼가고 원수를 사랑하고 기도할 것을 역설하였다(마 5:43-44). 한편,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렘 46:10),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자’(사 1:24-25), 생명과 진리의 원수인 ‘마귀’ 곧 ‘사탄’(마 13:39; 행 13:10) 등을 원수라고 규정했고, 특히 사망은 마지막 날 최후로 멸망할 원수라고 하였다(고전 15:26).
•자비(慈悲, mercy): 깊이 동정하며 불쌍히 여김(눅 6:36; 약 5:11). 성경에서 이 단어는 하나님이 진노를 그치시고 죄인을 용서하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것(느 9:17; 딛 3:4-7), 원수나 이방인을 적대시하지 않고 관용을 베푸는 것(레 19:34; 눅 6:34-35), 사회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약자 또는 경제적으로 가난한 자에 대한 동정심이나 그들을 도와주려는 긍휼의 마음(욥 6:14; 시 5:8; 25:6; 잠 14:21), 슬픔이나 부족을 위로하는 친절(빌 2:1), 이웃을 측은히 여기는 마음 등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었다.
한편, ‘자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으로서(신 4:31; 히 2:17; 마 5:43-48; 벧전 1:3-5), 풍부하시며(느 9:17; 사 63:7), 차별이 없으시고(눅 6:35), 인간의 범죄에 구애받지 않으시며(시 78:38; 86:5, 15; 행 26:16-18), 영원하시다(대상 16:41; 사 54:8). 하나님은 이 자비에 기초하여 죄인들을 용서하시며 구원하신다(시 103:4; 애 3:22; 욜 2:13; 미 7:18; 딛 3:5). 따라서 자비는 하나님의 사람들 곧 참된 그리스도인의 품성이어야 하며(눅 6:36; 약 2:1-13), 성령의 열매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갈 5:22-23).
문맥 연구를 통한 해석
팔복의 말씀에 이어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며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라. 그리고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는 ‘ 네 이웃은 사랑하고 원수는 미워하라.’는 바리새인들의 가르침을 뒤집어엎는 가르침을 말씀해 주신다. 그러나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주신 특별한 말씀이 아니었다.
4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보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지며
5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그것을 버려두지 말고 그것을 도와 그 짐을 부릴지니라 - 출애굽기 23:4-5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 레위기 19:18
예수님은 이미 구약에서 성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예수님이 반복해서 말씀해주신 것이었다. 우리가 듣기에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 말씀에 뒤이어 우리가 이러한 삶을 살아가야하는 이유에 대하여 이어지는 말씀으로 풀어 가르쳐 설명해주신다.
다른 본문 참조를 통한 해석
•35절 말씀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이 말씀은‘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아들이 되지 못함을, 원수를 사랑해야만 비로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임을 의미하는 말씀인가?
그렇지 않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시는 동안 사용하신 언어는 히브리어와 비슷한 아람어이다. 아람어에는 형용사가 별로 없기 때문에 명사와 명사를 가지고 형용사적인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당신은 평화의 아들이다.’라는 표현의 의미는 ‘당신의 아버지는 평화이다.’가 아니다. 이 말은 ‘당신은 가장 평화스러운 사람이다.’, ‘당신은 평화를 가장 잘 나타내는 사람이다.’라는 의미의 표현이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야고보와 요한을 ‘우레의 아들이다.’라고 칭하셨다. 이 말 역시 ‘야고보와 요한의 아버지는 우레이다.’라는 의미의 표현이 아닌 ‘당신은 우레 같이 시끄러운 사람이다.’라는 의미의 표현이다.
바나바를 가리켜 ‘위로의 아들이다.’라고 표현한 표현 역시 마찬가지이다. ‘바나바는 위로를 아주 잘하는 사람이다.’, ‘바나바는 누구에게나 위로를 주는 사람이다.’라는 의미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면 지극히 높으신 이(하나님)의 아들이 된다.’는 말씀은 ‘너희가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면, 너희는 세상 속에 하나님 아버지를 가장 잘 나타내는 사람이 될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 아버지와 가장 닮은 자녀가 될 것이다.’라는 의미의 말씀이다.
배경 연구를 통한 해석
다른 번역 성경을 통한 해석
질문에 대한 해결 과정으로서의 해석 :
1)하나님께서는 왜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동일하게 인자하신가?
35절 하반절의 말씀은 하나님이 악에 대하여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으시고 무기력하게 끌려 다니시는 하나님이시라는 의미의 말씀이 아니다. 성경의 많은 부분에는 하나님의 심판의 역사가 기록되어있다. 소돔과 고모라, 노아 시대의 홍수, 애굽과 바로에게 임했던 열 가지 재앙.
이 말씀은 심판이 이르기 전 하나님께서 선인과 악인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시고 동등한 은혜를 베풀어주심을 의미가 담겨진 말씀이다. 심판에 이르기 전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사랑하시고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신다.
2)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우리도 자비로운 자가 되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이고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 받은 존재이기에 하나님을 기준으로 하나님과 닮아 있어야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인자하신 것 같이 우리 역시 그들에게 동일하게 인자해야 한다.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우리 역시 자비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해석 정리 :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신 예수님은 열두제자를 택하여 세우시고, 각종 병에 걸려 고통하는 자와 귀신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고쳐주시며 자신이 이 땅에 메시야로 오셨음을 나타내 보여주신다. 그리고 팔복의 말씀과 황금률의 말씀을 주시며 이 땅의 상식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하나님 나라의 원칙을 선포하신다. 그러나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특별히 새롭게 주신 말씀이 아니었다. 이미 구약에서 성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반복해서 주신 말씀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태초의 모습을 회복한 새로운 피조물이므로 하나님 아버지가 자비로우신 것 같이 우리 역시 동일하게 자비로운 자가 되어야함을 가르쳐주신다.
적 용
현재 상황에 대한 적용 :
훈련의 시간이 더해갈수록 자기에게는 한없이 관대해지고 형제를 향해 자꾸만 날선 비판을 더해가게 되는 나를 발견한다. ‘이래서는 안되는데..’ 생각을 하면서도 제 멋대로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제어되지 않는 생각의 생각의 실타래에 망연자실해짐을 느낄 때가 많다.
그런 나에게 오늘 IBS본문 바로 뒤에 이어지는 말씀이 마음에 들어와 꽂힌다.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누가복음 6:37
유명한 설교자였던 찰스 스펄전의 말을 되새겨 떠올린다.
악을 선으로 갚는 일은 하나님다운 일이고, 선을 선으로 갚는 일은 인간다운 일이다. 선을 악으로 갚는 것은 마귀다운 일이고, 악을 악으로 갚는 일은 짐승다운 일이다.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그 사람과 지근거리에서 다시금 함께해야 하는 시간을 허락해주신 하나님. 어쩌면 지금 내가 맞게된 이 시간은 내가 하나님 자녀임을 증명할 수 있는, 내가 믿음 안에서 얼마나 성숙했는지를 그 열매로 확인할 수 있는 귀한 기회의 시간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아무에게나 원수를 붙여주지 않을 것이다. 나의 상태가 아직 외나무다리 위에서 원수를 만날 수준에 이르지 않았다면 믿음의 훈련이 덜 되었더라면 가까운 곳에 그 사람을 위치시켜 주시지 않으셨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 일 역시 하나님께 깊은 감사의 제목으로 화해진다.
내 감정과 기분과 내가 처해있는 상황을 생각하면 도저히 그를 축복하고 그를 위해 기도할 수 없겠지만 ‘네가 남에게 대접을 받고 싶은 대로 '먼저' 남을 대접하라.’ 예수님의 명령을 기억하며 억지로라도 그를 위해 축복하며 기도하며 시작해보고자 한다. 연약한 나의 몸짓에 놀라운 결과로 응답해주실 우리 주님의 자비하심을 믿고 의지한다.
질문을 활용한 적용 :
하나님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된 것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먼저’ 너희가 남을 대접하라. 이 말씀 중 ‘남’의 위치에 ‘하나님’을 대입하는 것이 가능한가?
가능하다. ‘남’의 위치에 ‘하나님’을 대입시키면 이 말씀은 ‘하나님에게 대접받기 원하는대로 먼저 <하나님을 대접>하라.’라는 의미의 말씀이 된다.
피조물인 우리가 ‘하나님을 대접’하는 것이 가능한가? 가능하다.
구하는 기도를 드리기 전에 먼저 감사드리고 먼저 찬양을 올려 드리는 것이다.
허락하신 상황이 어떠하든지 주신 상황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이해하며 먼저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로 응답해주시리라 믿는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 누가복음 6:38a
우리가 피해야 할 죄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우리는 삶 가운데 이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인가?
우리는 이렇게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이런 삶이 가능한 사람은 없다. 가능하지 않은 것을 가능한 것처럼 속이고 사니 악독한 위선자가 되는 것이다.
구약시대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힘으로 아무리 애를 써도 하나님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없음을 알게해 주시고자 율법을 주셨다. 바리새인들이 지키지 못해놓고서 자꾸 지켰다고 우기니까 주님께서는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라는 말씀으로 그들의 더러운 속내를 들추어 보여주신 것이다.
내 힘으로 할 수 없음을 솔직하게 주님 앞에 고백하며 더럽고 추한 내 모습을 주님께 내어드리니 회개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렇게 씻음 받은 영혼 위에 성령님께서 내주하시고 성령님께서 온전히 장악하심으로 이 일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우리 힘으로 그렇게 죽기 살기로 애를 써도 되어지지 않던 그 일이 예수님께서 보내주는 성령님의 능력에 힘입어 너무나도 쉽고 자연스럽게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것이 은혜이고 이것이 구원이고 이것이 주 안에서 누리는 자유함이다.
안되면서 되는 것처럼 사는 것이 ‘위선’이고, 내가 죽고 주가 사심으로 자연스럽게 되어지는 것을 증거하는 것이 ‘증인된 삶’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내 안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느낀 우리 주변의 믿지 않는 사람들이
‘어? 저 사람이 저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어떻게 저렇게 확 변해버렸지?’
이런 호기심으로 예수님께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일.
위대한 구원의 역사는 바로 이 지점에서 촉발되는 것이다.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 창세기 41:38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 - 다니엘 2:47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하니라 - 다니엘 6:20
변화된 삶으로 예수님의 구원 역사를 증거하는 우리로 인하여 우리 주변의 많은 믿지 않는 사람들의 입에서 이러한 고백이 나올 때 바로 그 지점에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
우리가 순종 실천해야 할 명령
적용 정리 (결단과 적용) :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 누가복음 6:36
그렇다. 내 힘으로는 근처에 다가가볼 엄두도 먹어볼 수 없는 수준의 요구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도 주님의 기준을 양보하지 않으신다.
주님께서는 자신의 기준을 죄된 인간에게 맞추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질, 하나님의 DNA를 회복시켜 주시기 위하여 오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시간, 절대자인 그 분 앞에서 정직히 나의 모습을 고백한다. 내 힘으로 되지 않음을 다시한번 고백한다. 그리고 겸손히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주님만 바라본다.
주님 저는 안되는 존재입니다. 이러면 안되지.. 생각은 하면서도 억지로 기도해주려고 그 사람을 떠올릴 때마저 속에서부터 불끈하고 나쁜 감정이 솟구쳐 오름을 고백합니다. 아무리 애를 써보아도 도무지 그 사람이 용서가 되어지지를 않습니다.
주님, 이렇게 죄 되고 연약한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솔직한 내 모습을 내어드리는 기도로 다시금 주님 앞에 엎드린다.
그리고 안 되는 축복기도를 올라오는 감정을 억누르며 하나님 앞에 올려드린다.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 갈라디아서 6:17
매일같이 나 자신을 죽이고 부인하는 나 역시 형제들 앞에서 바울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어지기를 소원한다. 억지로라도 싫고 미운 그 사람을 계속 축복하며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다가 어느새 변화되어진 내 마음을 그 날과 어서 빨리 조우하게 되어지기를 소원한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 요한복음 8:32
진리로 말미암아 자유로워진 나의 자유함을 형제들 앞에서 큰 감동 가운데 간증하게되는 그 날과 어서 빨리 조우하게 되어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하며 또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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