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성찬(Of the Lord's Supper)
주의 성찬이 그리스도의 단회적 속죄 제사를 기념하고 신자들에게 영적 양식을 공급하는 성례이며, 화체설이나 사설 미사 등의 오류를 배격합니다. 또한 성찬 요소의 물리적 본질은 변하지 않으나 신자는 믿음을 통해 영적으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예하며, 무지하거나 불경건하게 성찬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1. 십자가 희생을 기억하며 영적 양식을 먹는 거룩한 식탁입니다
성찬은 예수님이 친히 제정하신 예식으로, 십자가 고난과 죽으심을 기억하며 그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는 자리입니다. 신자는 떡을 떼고 잔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영적인 양식을 공급받고 그리스도와 더 깊이 하나 됩니다.
2. 예수님이 다시 죽으시거나 떡이 진짜 살로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찬은 예수님의 십자가 제사를 다시 되풀이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떡과 포도주가 입에 들어가는 순간 물리적으로 예수님의 진짜 살과 피로 변한다는 주장(화체설) 역시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떡과 포도주는 그 본질적 성질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3. 믿음을 통해 '영적으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실제 참여합니다
신자는 입으로 떡과 잔을 먹지만, 성령의 역사와 믿음을 통해 '영적으로' 그리스도의 인격과 십자가 은혜의 유익을 실제로 누립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빵과 포도주지만, 믿음으로 나아갈 때 주님과 가장 친밀하게 교제하는 신비로운 식탁이 됩니다.
4.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며 겸손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성찬은 아무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참예하는 가벼운 행사가 아닙니다. 자신의 죄를 돌이키고 십자가 은혜를 분별하는 마음 없이 참여하는 것은 주님의 몸을 욕되게 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도는 스스로를 정직하게 살피며 겸손히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