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력 있는 부르심에 관하여(Of Effectual Calling)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자들을 정하신 때에 말씀과 성령으로 죄의 상태에서 구원으로 효력 있게 부르십니다. 이 부르심은 인간의 조건이나 공로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이루어지며, 성령으로 새로워진 자만이 기꺼이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제1항 (효력 있는 부르심의 주체와 역사)
하나님께서는 생명으로 예정하신 모든 자들을 자신이 정하신 때에 자신의 말씀과 성령으로, 그들이 본래 속해 있던 죄와 사망의 상태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은혜와 구원으로 효력 있게 부르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을 영적으로 밝혀 하나님의 일들을 깨닫게 하시고, 그들의 돌처럼 단단한 마음을 제거하고 고기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며, 그들의 의지를 새롭게 하시고, 자신의 전능한 능력으로 그들이 선한 것을 행하도록 결정지으시며,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효력 있게 끌어당기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기꺼이 온 자들이므로 지극히 자유롭게 나아옵니다.
제2항 (은혜의 주권성과 인간의 수동성)
이 효력 있는 부르심은 오직 하나님의 거저 주시는 특별한 은혜로 말미암는 것이며, 결코 인간 안에서 미리 예견된 그 어떤 것으로 인한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살아나고 새롭게 되어 이 부르심에 응답하고 그 안에서 제시된 은혜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될 때까지, 이 부르심에 있어서 전적으로 수동적입니다.
제3항 (유아와 기타 택함 받은 자들의 구원)
유아기에 죽는 택함 받은 유아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을 통해 거듭나고 구원을 받습니다. 성령께서는 자신이 기뻐하시는 때와 장소와 방식으로 역사하십니다. 말씀의 사역을 통해 외적으로 부르심을 받을 수 없는 다른 모든 택함 받은 자들도 이와 같습니다.
제4항 (유기된 자들과 비기독교인의 상태)
택함을 받지 못한 자들은 비록 말씀의 사역을 통해 부르심을 받고 성령의 일반적인 역사하심을 얼마간 경험할지라도, 결코 그리스도께 진정으로 나아오지 못하므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기독교를 고백하지 않는 자들은 자연의 빛과 자신들이 따르는 종교의 규범에 아무리 열심을 다해 살아가더라도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