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위정자(Of the Civil Magistrate)
국가 위정자가 공공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합법적 권위이며, 교회와 정치가 각자의 고유한 영역을 존중해야 합니다. 따라서 신자는 위정자의 불신앙 여부와 관계없이 그들의 정당한 권위에 순종하고 기도와 조세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1. 국가와 정부는 하나님이 세우신 '공공의 질서'입니다
세상의 통치자나 정부는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의 최고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자신의 영광과 공공의 유익을 위해 세우신 대리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법을 집행하고 질서를 유지하며, 선을 장려하고 악을 벌할 수 있는 정당한 권력(칼의 권세)을 주셨습니다.
2. 신자도 공직을 맡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신앙촌을 만들어 우리끼리만 고립되어 사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기독교인도 부르심을 받는다면 공무원, 정치인, 군인, 법조인 등 다양한 공직을 정당하게 맡을 수 있습니다. 신자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천하며, 사회의 평화와 정의를 지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3. 국가는 교회를 통제할 수 없고, 신앙의 자유를 보호해야 합니다
국가와 교회는 모두 하나님이 세우셨지만 그 역할이 엄격히 다릅니다. 정치 지도자는 교회의 예배나 성례, 신앙고백의 내용에 개입하거나 통제할 권한이 없습니다. 대신, 국가는 모든 교파와 신자들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종교의 자유를 보호해 줄 의무가 있습니다.
4. 세금을 내고 법을 지키며, 지도자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신자는 국가가 요구하는 정당한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합법적인 명령에 순종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설령 정치 지도자가 나와 종교가 다르거나 신앙이 없다고 해서 그 권위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그들이 공의롭고 지혜롭게 나라를 다스릴 수 있도록 국가와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신자의 마땅한 본분입니다.
